우리는 현재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공허하고 메말랐다. 사람들과의 관계, 취업문제, 경제적 문제, 배우자 문제, 직장문제,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삶이 고달프고 불행하다 느끼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 속에서 좌절하고 우울과 불안에 휩싸이기도 한다.
우울과 불안의 시대
그야말로 우울과 불안의 시대이다.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몇 번이나 오가는 감정 롤러코스터를 반복해서 탄다. 어떤 때는 넘치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듯이 활기차게 보내지만, 또 다른 어느 날에는 비관적인 생각들로 의욕을 잃고 하루를 겨우 버텨내기도 한다. 일주일이 조증과 울증으로 감정이 요동치며 오락가락한다.
우울한 기분은 영원하지 않다
우울한 마음일 때 우리는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이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진다. 이런 우울한 마음은 기분이다. 하지만 기분은 진실이 아니다. 또한 이러한 기분은 영원하지 않다. 이 기분이라는 것은 나를 왜곡시키고 그저 내가 만들어낸 것일 뿐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기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결국은 그런 생각을 그만하게 되면, 부정적인 기분에 속지 않을 수 있게 된다.
감정은 내가 한 생각의 결과다
우리의 삶에서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많다. 하지만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꾼다면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 삶에서 우리 행동의 근원은 생각이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된다.. 또한 내가 느끼는 감정은 바로 그 순간 내가 한 생각의 결과다. 이 사실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걸음이다. 무언가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 감정을 느끼는 것은 신경학적으로 불가능하다. 나를 화나게 하는 뭔가를 생각하지 않고 화를 느껴볼 수 있을까? 나의 성격이나, 환경이나, 본성이 불행을 만드는 게 아니라 나의 생각이 불행이라는 감정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흘러가게 두기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그러니 그런 생각이 들때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그저 흘러가게 두는 게 좋다. 긍정적인 사람들 역시도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행복한 사람은 그저 자신의 삶 자체에 몰두한다. 순간 순간 자신이 하는 일에 푹 빠져 있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우울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뭘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우울한 마음으로 생각해 봤자 더욱더 우울해질 뿐이다. “우울하면 과거에 사는 것이고, 불안하면 미래에 사는 것이고, 편안하면 이 순간에 사는 것이다” <노자> 라는 말이 있다. ‘행복’이란 과거와 미래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좋은 인생은 행복한 감정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며 부정적인 생각들은 흘려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