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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니 울적해요 : 계절성 우울증 사계절 중에 봄과 여름을 좋아하고,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래도 봄과 여름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와 따스한 햇살로 인하여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보니 기다려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바깥세상이 겨울 풍경으로 바뀌면서 어떤 사람들은 무기력함, 낙담, 전반적인 불쾌감 등 눈에 띄는 기분 변화를 경험한다. 겨울에 우울해지는 심리에는 생물학적, 환경적, 심리적 요인 등 다면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발생한다. 햇빛 노출 감소와 생체리듬 교란 겨울에 오는 우울감은 자연 햇빛에 대한 노출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이다. 햇빛은 수면-각성 주기와 호르몬 방출을 관장하는 내부 시계인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겨울동안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면 개인은 일주기 리듬이 붕.. 2024. 1. 21.
우울한 감정에 휘둘리는 나를 위해 생각버리기 우리는 현재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공허하고 메말랐다. 사람들과의 관계, 취업문제, 경제적 문제, 배우자 문제, 직장문제,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삶이 고달프고 불행하다 느끼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 속에서 좌절하고 우울과 불안에 휩싸이기도 한다. 우울과 불안의 시대 그야말로 우울과 불안의 시대이다. 하루에도 천국과 지옥을 몇 번이나 오가는 감정 롤러코스터를 반복해서 탄다. 어떤 때는 넘치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듯이 활기차게 보내지만, 또 다른 어느 날에는 비관적인 생각들로 의욕을 잃고 하루를 겨우 버텨내기도 한다. 일주일이 조증과 울증으로 감정이 요동치며 오락가락한다. 우울한 기분은 영원하지 않다 우울한 마음.. 2024. 1. 20.
짜증나를 입에 달고 사는 당신에게 : 감정관리법 ‘짜증 나’라는. 사람은 누구나 짜증을 낸다. 다만 짜증내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자주,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낸다면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 큰 어른이 짜증을 다스리지 못하고 표현한다면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인격적으로 수양이 덜 된 어른처럼 보일 테니 그런 어른을 누가 좋아할까? 짜증은 감정이다 ‘짜증’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마음에 꼭 맞지 아니하여 발칵 역정을 내는 짓, 또는 그런 성미’라고 나와 있었다. 정도야 어찌되었든 나쁜 감정이란 뜻이다. 짜증은 감정이다. 감정이란 것은 나의 의지 밖이라 조절이 거의 힘들다. 짜증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짜증을 내는 것은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짜증이 나는 이유를 안다면 어른이므로 좀 더 다스릴 수 있지 않을.. 2024. 1. 19.
하기싫은 일은 놀이처럼 : 톰소여 효과 학창 시절에 나를 생각해 보면,, 독서를 꽤 좋아했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책을 읽으려고 마음먹고 방에 들어가려는데, 엄마가 때마침 책을 읽으라고 하면 갑자기 책을 읽기가 싫어져서 미루고 미루다 결국 읽지 않았다. 이렇듯 아무리 좋아하던 일도 남이 시키면 재미있게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하기 싫은 일을 즐겁게 하게 만들 수 있을까? 바로 자발적인 동기로 임하면 된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었던 소설에도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 마크 트웨인의 소설 에서, 장난꾸러기 톰 소여는 이모가 애써 만든 잼을 모두 먹어치운 벌로 휴일 내내 울타리에 페인트칠을 해야만 했다. 톰은 그것을 그것을 그냥 해야만 했던 일로 보고, 따분하고 괴.. 2024. 1. 7.